1. 백종원식 삼계탕 재료 소개
백종원 선생이 알려주신 방법으로 삼계탕을 만들어보고자 한다.
조리방법과 재료는 이전 포스팅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2020/07/16 - [Z. 실험실/02. 레시피 실험] - 백종원 닭백숙(삼계탕) 맛있게 끓이는 법 (feat. 백종원 닭백숙용 양념장)
재료는 백종원 선생의 구성과 거의 동일하게 맞추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다만 삼계탕은 백숙보다 들어가는게 많으므로 조금 더 추가된 구성이며 아래는 양념장 소스는 뺀 삼계탕에 들어가는 재료들만 우선적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전체적인 구성은 비슷하지만 다른점은 생강 하나를 위해서 여러 개 사기에는 아까운지라 집에 있던 생강가루를 사용하였다는 점과 삼계탕이기에 한방재료와 인삼을 추가로 더 사용하였다는 점이다.
530g짜리의 영계로 복날 기념으로 한마리에 3500원에 구매할 수 있어서 사게 된 것으로 작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남자 혼자서 한 마리 먹기에는 딱 좋은 양이었던 것 같다.
인삼도 따로 구마하였다 세척하여 따로 손질이 필요없도록 잘 구성되어 나와 사용하기 편하였다.
백종원 레시피에서는 10알을 이야기했으나 마늘이 생각보다 작았기에 일부러 몇 알 더 사용하기로 하였다.
양파 2개, 대파 2뿌리 그리고 부추는 먹을 만큼 넉넉히 준비해주었다.
생강을 따로 가기에는 부담 스러워 집에 있는 생강가루로 대처하기로 하였다.
생강가루는 생각을 곱게 갈아 수분을 없애 보관하기 용이하지만 생생각을 쓰는 것보다는 향이 덜 나기 때문에 생생강을 사용하실 수 있는 분들은 따로 구매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삼계탕용 한방재료만 따로 파는 것들이 많기에 마음에 드는 한방재료를 사와서 먹으면 되겠다.
조리방법은 4L물에 한방재료를 넣고 30분간 끓이고 닭을 넣고 30분 더 끓여주면 된다.
2. 백종원식 삼계탕 조리법
백종원 선생은 닭의 2~3배 부피로 물을 넣어주라고 하면서 3L를 정량으로 이야기하였지만
백숙일 때와 한약재를 넣고 달인 물을 우리는 과정은 다르기에 한방재료에 나와있는 양인 4L 물에서 우려 주기로 하였다.
한방재료에 인삼까지 넣어주고 30분을 끓여주자
30분간 푹 끓여진 재료들이 물에 우러났다면 이제 나머지 재료들을 넣어주자.
양파 2개 대파 2개, 마늘 12알을 넣어주자.
여기에 생강가루도 넣어주자.
자 이제 닭은 35분 정도 끓이고 나면 다시 와서 양념장을 만들 것이다.
3. 백종원식 삼계탕 소스장
닭이 35분 정도 끓여지고 나면 소스를 만들어보자.
백종원식 소스장으로 이전 포스팅에서 소개하였던 소스장이다.
우선 재료는 다음과 같다.
이전 포스팅에서 해당 재료의 양은 확인하였지만 이때는 부정확한 스푼으로 대략적인 개량 값만 알려주었기에 나 또한 동일하게 스푼으로 대략적인 양을 잡았다.
고춧가루 1스푼, 육수 1스푼, 다진 마늘 1/2스푼, 설탕 1/2스푼, 식초 1스푼, 진간장 2스푼, 연겨자 1/3스푼, 대파 1/2스푼
지금은 닭의 육수가 끓어오를 때이므로 맹물을 뜨겁게 만들 필요 없이 닭 육수를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고춧가루와 물의 양이 1:1이기에 뻑뻑한 양념 베이스가 만들어질 것이다.
여기에 차례로 재료들을 넣어주면
백종원 씨는 연겨자를 사용하라고 하였으나 본인은 집에 생겨자소스뿐이었는지라 해당 제품을 사용하였다.
이 것을 잘 버무려주면 다음의 완성품이 된다.
4. 이제 닭을 내어놓자
거진 40분 정도 삶아지니 닭가슴살이 집게로 집기만 해도 어느 정도 살이 으깨어지고 닭다리의 발목 부분의 살이 저절로 끊어져 있어서 이대로 먹어도 충분하겠다는 생각에 건져내었다.
부추는 억센감이 사라지도록 육수에 데쳐주자
여기서 혹시 해당 육수를 다른 요리에서도 사용하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부추를 데칠 육수는 따로 덜어서 사용하자
부추의 맛이 전체 국물에 베어버리면 다른 데서 사용하기 힘들다.
다만, 삼계탕 베이스 육수 자체가 몸에는 좋지만 한방재료가 들어가 냄새나 맛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게 되니 백숙이 아닌 이상 필자는 사용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그냥 통으로 데쳐주었다.
나름 한방재료와 인삼을 넣은 삼계탕이 완성되었다.
5. 맛 평가
생각보다 한방재료의 맛은 진하게 들어오진 않았다.
대추 같은 진한 맛을 내는 것이 크게 없어서 인 것도 있을 것이고 30분으로는 아직 완전하게 우러나오지는 않았던 탓인 것 같다. 그래서 조리 표에 있던 것보다 물의 양은 조금 더 줄였어도 괜찮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40분을 삶은 닭은 적당히 딱 익힌정도였고 가슴살이 알아서 입에서 녹아내린다는 식감이라기보다는 그냥 익혀졌다는 정도였기에 좀 더 부드러운 식감을 원한다면 1시간 이상 삶으면 좋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닭의 맛은 크게 첨가하거나 특출 나게 들어간 것이 없기에 그냥 삼계탕 맛이었지만, 양념장이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맛있었다. 양념장은 양념치킨의 그 맛과 비슷하였지만 양념치킨처럼 찐득하게 달라붙지 않고 식초와 겨자가 첨가되어 맛은 양념치킨이면서 뒷맛은 깔끔하게 딱 떨어져서 뒷맛을 질질 끌지 않고 맛있게 넘길 수 있게 해 줘서 좋았다.
다만, 생닭의 염지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너무 강력한 소스를 찍어먹게 되니 닭의 맛보다는 양념장의 맛이 훨씬 세게 느껴져서 적당한 선에서 찍어먹고는 나머지는 그냥 소금에 찍어 먹는 것이 좋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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