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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 실험실/02. 레시피 실험

[알토란] 참외 보관법 (50도 세척법)과 맛있는 참외 고르는 법

by BlueArchi 2020. 7. 13.

 

▲ 참외 뭘 보고 고를까?

 

1. 참외 무엇을 보고 고를까


참외를 고를 때는 무엇을 기준으로 골라야 할까?

 

 

▲ 색이 진해야 한다.

 

 

 

여러 품종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많이 이용되는 품종은 '코리안 멜론'이다.

이름에서부터 알수 있는 이 품종은 한국 참외의 특징인 노란색의 타원형에 흰 줄무늬를 가지고 있다.

즉, 우리가 관념적으로 생각하는 참외라는 모양과 색에 가장 가깝게 생길수록 맛있다고 보면 된다.

 

 

▲ 줄무늬의 차이가 확연하다

 

위의 두 가지 참외의 모습만 보더라도
맛이 차이가 느껴질 정도로 너무 극명하다.


위는 우리가 딱 생각하는 타원형의 올곧게 뻗어
노란색이 짙으면서 가운데 줄무늬의 흰색도 선명하다.


반대로 아래의 것은 생김새가 울퉁불퉁하고
줄무늬가 거의 없다 시 피하다.

 

 

▲ 골은 깊고 많을수록 좋다

 

평범한 참외는 10개 정도의 골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충분히 볕을 째지 못하거나 양분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한 참외는 골의 수가 적고 희미하다

반면, 잘 자란 참외는 골이 깊고 숫자 또한 많기 때문에 10개 이상으로 많은 참외가 더욱 달다고 한다.

 

 

▲ 참외의 향으로 고르지 말자

 

오래된 참외에도 단향이 날 수는 있지만
그 향을 믿고 사면 안에 물이 찬 물 참외를 볼 수 있다.

그러면 당도는 한없이 떨어지고 아무 맛이 나지 않는 맛없는 참외를 먹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단향이 난다고 맛이 무조건 없는 참외라는 것은 아니기에 향으로 맛있고 없는 참외를 고르지 말자.

 

 

▲ 좋은 참외는 맑은 소리
▲ 질나쁜 참외는 둔탁한 소리

 

속이 찬 참외는 맑은 소리가 옆으로 잘 울리지만

질 나쁜 참외는 울리는 여운 없이 툭툭 소리만 난다.

비교를 해서 들어보면 바로 알 수 있지만 많은 경험이 없이는 구별은 힘이 들 수도 있겠다.

 

▲ 소리로 구분하는 참외
▲ 손바닥으로 두드리자

 

수박 감별할 때처럼 손마디를 이용해서 두드리면
대부분이 맑은 소리가 나서 구별이 힘들다
.

그러므로 참외를 손에 올려두고 손바닥으로 쳐서 나는 소리로 구분하자.

 

 


2. 참외 어떻게 보관해야 하나?


 

▲ 참외는 냉장보관이 필수

 

참외는 다른 과일들과 다르게 냉장보관 시
당도가 30~40% 상승한다고 한다.

 

 

▲ 신선칸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냉장고 신선 칸 온도 영상 5℃에서 당도가 많이 올라온다.

실온 보관 시에는 최소 먹기 30분 전에는
냉장고에 넣고 꺼내먹자.

 

 

▲ 잔류 농약은 씻어주자

 

물에 씻어서 보관하지 않으면 껍질에 남아있는 잔류농약이 참외 안으로 흡수되어 몸에 좋지 않을 수 있다.

 

 

▲ 50℃ 세척법?!

 

참외를 미지근한 물에서 세척해주는 방법이라고 한다.

 

 

▲ 스스로 기공을 막는다
▲ 50℃에서 기공을 열어준다

 

참외는 따는 순간 기공이 닫히게 되는데, 이를 50℃의 물에서 세척 시에 기공을 다시 열어주어 열린 기공을 통해서 수분 흡수가 잘되도록 해주어 신선도를 올려준다.

 

 

▲ 같은 양의 뜨거운 물과 찬물을 넣어준다

 

 온도계가 별로도 없다면 위의 방법처럼 1L의 뜨거운 물과 1L의 차가운 물을 섞어서 만들면 얼추 50℃에 가깝게 맞춰줄 수 있다. 어차피 미적지근한 물이면 되기에 완벽한 50℃를 필요로 하진 않는다.

 

 

▲ 이제 2~3분간 씻는다
▲ 너무 오래나 너무 빨리 씻으면 안된다

 

아무래도 너무 빨리 씻으면 기공이 제대로 열릴 시간 없이 세척이 끝나므로 미지근한 물로 씻는 의미가 없어지고, 너무 오래 씻으면 과일이 열기로 익어버리기 때문에 2~3분이 가장 적당하다.

 

 

▲ 표면의 물기는 제거하자

 

물기는 바로 제거해주어야 참외가 물러지지 않는다

 


3. 후기


참외를 미지근한 물에 씻는다니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방법이라 사실 믿음이 가질 않는 방법이긴 하다.

하지만 근거가 없는 방법은 아니기에 다음 포스팅에서는 참외를 직접 50도 세척법을 적용하여 보관한 뒤에도 괜찮은지 여부를 확인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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