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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레시피/4. 삼계탕

백종원 닭백숙(삼계탕) 맛있게 끓이는법 (feat. 백종원 닭백숙용 양념장)

by BlueArchi 2020. 7. 16.

 

▲ 삼계탕이 아니라 닭백숙

 

0. 닭백숙과 삼계탕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백숙이라는 용어는 고기 따위를 물에 넣어 끓인 음식의 총칭이었으나 현대에 와서 백숙이라 하면 주로 닭백숙을 의미하는 단어가 되어버렸다.

삼계탕은 이름에 있는 삼이 인삼을 이야기하기에 인삼과 닭을 넣어 만든 탕이라는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사실 많이들 두 개가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실제로도 비주얼만으로는 엄청난 차이점을 느낄 수 없다.
왜냐하면 결국 주재료로 나오는 닭의 모습이 거의 흡사하기때문이다. 결국 한방재료와 인삼 등에 의해서 맛이 달라지는 것인데 한방재료의 맛은 호불호가 갈리므로 한방재료가 없이 만들면 닭백숙, 한방재료를 넣어 만들면 삼계탕이다.

 

즉 조리를 할때 약간의 손 질만한 닭을 삶아내면 닭백숙이 되는 것이고, 닭 손질 후 배를 가르지 않고 배안으로 찹쌀, 대추, 인삼, 녹각 등을 채워 넣고 끓이면 삼계탕이 되기 때문에 재료를 구하기 여의치 않거나 있어도 손이 많이 가는 것이 싫다면 닭백숙을 해도 역시나 맛있다.

 

해당 포스팅은 백종원선생의 닭백숙 요리를 기반으로 작성되고 있기 때문에 삼계탕을 원하면 배를 가르는 단계를 거치지 않고 이때 배에 각종 넣고 싶은 재료를 채워 넣고 밖으로 흐르지 않게 해 주면 삼계탕이 완성되는 것이니 참고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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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닭백숙 재료준비


▲ 이번엔 닭백숙

 

닭백숙을 배워보자

 

 

▲ 껍질을 문질러 보자

 

문질렀을 때 너무 미끄럽다고 느껴진다면
사지 않는 게 좋다

시간이 꽤나 지난 닭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냥 평범한 느낌이다 싶으면 신선한 것이라고 한다.

 

 

▲ 많은 재료가 필요하다

 

모든 재료가 필수는 아니지만 다 있으면 좋다.

 

▲ 생닭
▲ 닭과 같이 삶을 재료

 

나머지 양념장 재료는 아래에 만들면서 하나씩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 가능하면 다 챙겨보자
▲ 생강은 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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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백숙 양념장 만들기


기본 순서는 닭을 삶으면서 양념장을 만드는 게 좋지만

먼저 양념장 만드는 방법이 복잡하기에 먼저 알려주기로 한다.

 

▲ 고춧가루

 

먼저 양념장부터 알려주고 있지만
고기를 삶는 도중에 하고 있는 거라면
뜨거운 물을 사용하지 말고 육수를 이용하자.

 

 

▲ 양념장 1큰술

 

위의 고춧가루와 물은 아무리 봐도 1큰술양이 아닌데

종지에 1큰술만 덜어넣어서 만들 거기 때문에
사진 보고 헷갈리지 말자

 

 

▲ 다진마늘
▲ 연겨자
▲ 파 (뿌리쪽)
▲ 진간장
▲ 식초
▲ 설탕

 

연겨자는 마트에 튜브 형태로 팔기도 하고 가루로도 있는데 아무거나 넣어서 조리하면 된다.

1년 정도 전의 영상이라 최신 영상과 달리 정확한 계량 없이 단순하게 밥숟가락으로 이야기하고 있어 부정확한 감이 있으나, 대략적인 값으로만 알아들을 수 있으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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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백숙 조리법


▲ 날개 끝을 잘라내자

 

날개 끝을 자를지는 개인의 기호이니 닭 육수가 더 잘 나온다고 끝을 남기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니 개인의 취향껏 잘라주자

 

 

▲ 배를 가른 가운데는 지방이 많다

 

이쪽도 마찬가지로 지방이 좋다고 하면 굳이 자를 필요 없지만 기름이 너무 뜨거나 깔끔하게 먹고 싶다는 사람은 지방이 많은 부위는 제거하고 조리토록 하자

 

※주의 삼계탕으로 먹길 원한다면!

삼계탕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단계에서 배를 가르지 말고 본인이 원하시는 속재료를 닭의 배속에 가득 채워주고는 닭의 다리를 꼬아주어 속재료가 흐르지 않게 해 주면 된다.

요즘은 삼계탕에 넣을 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으니 도전해보는 것도 좋겠다.

 

▲ 내장 제거 해주자

 

닭 안을 바득바득 긁어주면 안의 내장이 나온다.
전부 손질하여주도록 한다.

이걸 제거해주지 않으면 잡냄새가 많이 난다.

 

 

▲ 냄비크기에 따라 조절하자
▲ 물의 양은 유동적으로

 

3L의 물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냄비 크기와 닭 크기에 따른 닭이 충분히 물에 잠기느냐이므로 닭 크기의 2배~3배 정도의 물 양을 잡으라고 한다.

 

▲ 국물을 쓰기에 적당히 우리자

 

양 잡기가 어렵다고 물을 흥건하게 해 버리면 육수가 너무 묽어져서 맛이 없어지기 때문에 적당한 양의 물을 넣어주자

 

 

▲ 대파

 

잡내를 잡아내지 못할까 봐 파의 양은 2배를 넣은 것이니 잡내 잡는 게 문제없다면 1개만 넣어도 좋다.

 

 

▲ 양파

 

양파는 평균적인 크기일 때 2개이며 양파가 많이 크다면 양을 조절해서 넣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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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마늘

 

마늘은 많이 넣으면 더 맛있어지기에 기호에 따라 더 넣어도 좋다.

 

 

▲ 생강

 

생강은 통으로 넣어주어야 적당히 우려 진다. 만약 편을 썰면 생강이 너무 많이 우러나와 생강탕이 되어버리게 되니 지금 상황에 맞춰서 넣기가 힘들다면 그냥 빼주어도 무방하다

 

 

▲ 푹 고아주자
▲ 냄비는 열어두어 가열하자

 

냄비는 덮어두어도 되지만 열어두고 잡내가 날아가도록 하는 것이 좋다.

 

 

▲ 맛술도 넣어도 좋다

 

맛술을 넣어도 좋지만 너무 많은 양은 쉽게 달아지므로 맛을 해치게 된다.

 

 

▲ 골고루 익도록 뒤집어 주자

 

 

 

▲ 가슴살이 잘 찢어져야 한다.

 

다 삶아졌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가장 퍽퍽하고 질긴 닭가슴살이 잘 찢어지는지 확인하여 꺼내 주자

 

 

▲ 닭육수에 부추를 삶아 주자
▲ 닭육수에 대파를 삶아 주자

 

대파는 삶아줘도 대파의 향이 크게 육수에 베이지 않아 좋지만 부추를 삶게 되면 부추의 향이 확 들어가 버리기 때문에 육수를 다른 요리에서도 사용하실 분은 데쳐낼 양만큼만 따로 덜어내어 사용하는 편이 좋다.

 

닭 육수를 간단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밥을 지을 때 물 대신 닭 육수를 넣고 밥을 하면 맛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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