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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 실험실/02. 레시피 실험

삼겹살, 새우 넣은 짜파구리 조리법 (feat. 이연복 간짜장 라면 레시피)

by BlueArchi 2020. 7. 9.

1. 이연복식 간짜장 짜파구리?


짜파게티가 먹고 싶던 어느 날 그냥 짜파게티 말고 다른 건 없을까 하다가 짜파구리가 생각났다.

그런데 그냥 짜파구리말고는 뭔가 없을까 생각하다 보니 이연복 셰프가 짜장라면으로 만드는 짜장면 레시피를 이용한 간 짜파구리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이 났다. 

 

이연복 셰프의 짜장라면 레시피는 이전 포스팅에서 볼 수 있다.

 

2020/06/03 - [Z. 실험실/02. 레시피 실험] - 짜장라면을 간짜장으로 만들어보자! 이연복 짜장라면 레시피 (놀면 뭐하니 짜장라면)

 

짜장라면을 간짜장으로 만들어보자! 이연복 짜장라면 레시피 (놀면뭐하니 짜장라면)

짜장라면을 간짜장으로 만들어 먹어보자 짜장라면을 더 맛있게 먹을 방법을 찾던 중에 이연복 쉐프가 직접 짜장라면을 중식 라면처럼 그럴싸하게 만드는 방법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어서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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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하여 계획된 이연복 쉐프표 짜파구리 간자짱식 조리방법이다.


2. 간짜파구리 재료는?


▲ 양파2, 삼겹살2, 새우 한줌

이연복 쉐프 기본 레시피에는 양파 2개, 삼겹살 2줄만 이야기하고 있으나 새우도 먹고 싶어서 새우도 한 줌 추가하였다.

정확하게는 양파 330g, 삼겹살 230g, 새우 80g을 넣어서 만들었다.

 

▲ 짜파구리의 비법 너구리
▲ 메인 라면인 짜파게티

이연복 쉐프의 레시피에도 라면을 3개 사용하라고 하고 있으며, 기본 짜파구리 레시피도 짜파게티 소스 하나에 너구리 소스는 반 정도 넣는 것을 추천하고 있기 때문에 짜파게티 2개와 너구리 1개의 수프를 모두 넣어주면 2개의 레시피 모두의 정량을 만족하게 된다.

 

다만 스프는 전부 다 쓰더라도 면은 2개만 써야 한다.

양파와 삼겹살 등 다른 재료가 많이 들어가기에 간을 맞추기 위해서는 면은 2개만 넣고 수프는 3개를 넣어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질적인 두께의 너구리를 넣기보다는 짜파게티면 2개를 사용할 것이다.

 

▲ 손질하여 준비 완료!

재료를 정리하자면

짜파게티 2개, 너구리 1개 (면은 불필요), 양파 2개 (330g), 삼겹살 2줄 (230g), 새우 한 줌 (80g)

 

재료가 준비되면 양파는 채 썰어주고 삼겹살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자

 


3. 간짜파구리 조리법


먼저 너구리 라면 안에 있는 다시마를 넣어 물을 우려 주자

이 우린 물을 나중에 면을 삶을 때 사용되며 그렇게 만들어진 면수를 다시 요리할 때도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우려 주자

 

▲ 국물을 우려주자

국물을 우리면서 이제 우리는 따로 작업에 들어가자

 

▲ 팬에 기름을 두른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이제 준비했던 재료들을 조리할 시간이다.

 

▲ 달달 볶아주자

온도가 적당히 오른 팬에 고기 전부와 양파는 1/3 정도만 넣고 볶아주자

사실 이때 건더기 수프도 같이 넣어줘야 한다. 나는 실수로 깜빡했다.

 

▲ 나머지 양파도 투척!

고기가 겉만 살짝 익혀졌을 때 나머지 양파도 넣어주자.

 

▲ 새우 투척!

양파도 약간 익혀졌을때 새우도 같이 넣어주자.

이제 열심히 볶아주자.

 

▲ 면도 삶아야 되는 것을 잊지 말자

이 정도 넣을 거 다 넣고 5분 정도 가열 후에 미리 준비한 육수에 면을 넣어 삶아주자.

 

▲ 너구리 스프!

이제 너구리 수프도 넣어준다.

 

▲ 짜파게티 분말 소스

동시에 짜파게티 소스 2개도 같이 넣어주자

▲ 붉으스럼한 짜장색이 된다.

두 소스를 비비기 시작하면 약간 붉으스름한 짜장 소스가 만들어진다.

수프를 넣고 나서는 너무 오래 조리하지는 말자. 수프가 탈 수도 있다.

 

▲ 면을 구출하자

면이 적당히 삶아지면 채에 받혀서 면수와 면을 분리하여 옆에 두도록 하자.

 

▲ 제법 먹음직스럽게 익어간다.

이제 어느 정도 재료가 익었다고 생각되면 여기에 면을 부어준다.

 

▲ 꼬들꼬들 면발 ♥

면은 본인이 먹는 것보다 약간 조리를 덜 되게 해야 나중에 마지막에 조리할 때 딱 알맞은 면상태가 된다.

이제 재료와 면을 볶으면서 소스가 퍽퍽하다면 조금씩 면수를 부어가면 점도를 맞추자.

 

▲ 1인분만 담아보았다

그릇에 담아 플레이팅 해주면 끝!

 


4. 레시피 정리


1. 면 삶을 다시마 넣은 육수를 끓여준다.

 

2. 팬에 기름을 두르고 고기 전부와 양파 1/3을 넣고 볶아준다.

 

3. 고기와 양파가 약간 익었을 때 양파 나머지를 부어준다.

 

4. 양파를 살짝 볶았을 때 새우도 넣어준다.

 

5. 5분 정도 볶아준 후에 짜파게티 면 2개를 삶아주기 시작한다.

 

6. 볶은 재료에 너구리 수프 1개와 짜파게티 스프 2개를 넣고 비벼준다.

 

7. 삶은 면은 면수와 분리시켜 보관하고 면을 볶은 재료에 넣어주고 비빈다. 이때 불은 낮추거나 꺼준다.

 

8. 면을 비비면서 면수를 조금씩 부어주며 기호에 맞게 농도를 맞춰준다.


5. 맛 평가


고기와 새우가 통통 튀면서도 양파의 식감이 죽지 않아 아삭한 식감 사이로 면발에는 짜장 소스가 잘 베어 들어갔다.

다만, 짜장 소스에 너구리의 맛이 그리 강력하게 느껴지지는 않아 조금 아쉬웠지만, 기호에 맞춰 고춧가루를 더 넣고 치즈를 올려서 먹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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