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지의 종류 : 소시지와 햄? 다른 건가?

▲ 그을린 소시지는 보는 것만으로 군침돌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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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지와 햄은 전혀 다른 음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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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들과 겨울에 캠핑을 가기 위해 준비하다 보면 절대 빠질수 없는 음식중에는 삼겹살과 음료 그리고 소시지가 있다. 특히 친구중에 한명이 소시지를 너무나 좋아하기에 절대적으로 챙겨야할 필수 재료니 말이다. 여기에 부대찌개를 좋아하고 집에서도 자주 만들어먹는 나도 장을 보면서 맛있는 소시지와 햄을 사와서 보글보글 끓여 먹곤 하는데 이 햄과 소시지라는 종류의 가공육을 구분은 그저 모양으로만 보고 판단하지 무엇이 다른지를 묻는다면 선뜻 대답하기 곤란해지기 일쑤이다. 그래서 이 포스팅에서는 그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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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육의 사전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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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육이란? 

  가공한 고기. 햄, 베이컨, 소시지 따위를 이른다 

   

   라고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정의하는 것처럼 굉장히 단순하며, 우리가 생각하는 고기를 이용한 육류 제품인 것이다. 그럼 햄은 어떨까?

 

햄이란?

  돼지고기를 소금에 절여 훈제한 가공식품. 본디 돼지의 넓적다리로 만들었지만 지금은 그 외의 부분으로도 만들고 있다.

 즉, 돼지고기의 후지(뒷다리) 살을 이용하여 소금이나 훈제하는 방식으로 보존처리 한 제품을 이야기 한다.  주로 냉장 기술이 없던 고대때부터 남은 고기를 그대로 버리기에는 너무나 아깝기 때문에 보존처리하여 먹던 방법에서 유래되었고, 염장을 하고 세균의 번식이 매우 어려운 환경을 조성하고 여기에 훈연을 하면, 불에 타는 나무에서 이산화질소가 고기표면에 있는 수분과 반응하여 질산을 만들고 질산은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며, 나무에서 나는 연기또한 지방의 산화를 막는 화합물을 만들기에 매우 합리적인 보존처리 방식일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꼭 돼지고기의 뒷다리살로 만들어지지 않아도 돼지고기를 소금에 절인 후에 훈연하여 만든 가공육이라면 모두 햄이라고 부르고 있다. 

 

소시지란? 
으깨어 양념한 고기를 돼지 창자나 인공 케이싱에 채워 만든 가공식품

 

햄과 다른 부분은 정의에서부터 알수 있는데 햄은 돼지고기의 뒷다리살을 염장 및 훈연 처리하여 그 본래 보습을 간직하거나 뼈에 발라져 나온 모습이라면, 소시지는 각종 육류(돼지고기를 포함한)를 분쇄시켜 형체를 알수 없이 갈아진 고기를 양념처리한 후에 돼지 창자나 인공 케이싱안에 밀어 넣어 우리가 흔히 아는 길쭉하게 뻗어진 영롱한 모습의 소시지를 볼수 있다.

 

 이러한 소시지는 고기가 충분하지 않던 예전부터 비선호 부위들(내장 및 머릿고기 등)이 남았을때 활용하기 위하여 분쇄하여 창자 같은 곳에 넣어서 보관하면 보관 기간도 길어지면서 맛도 좋았기 때문에 전통적인 소시지는 이러한 비선호도 부위로 만들어진 것이 맞지만, 현대에 와서는 고기가 충분하게 넘쳐나면서 여러 고기 부위를 섞어 맛을 내기 위한 여러 재품들이 나오고 있다.

 

POINT! 햄은 돼지의 뒷다리 살을 소금에 절이고 훈연하여 만들어진 식품 반면, 소시지는 육고기를 분쇄하여 양념을 한후 돼지 창자나 인공 케이싱 안에 넣어서 만든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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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지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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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크푸르터 소시지 (프랑크푸르트 소시지)

 

  - 독일의 프랑크 푸르트 지방에서부터 시작되었으며, 본래 얇고 길쭉한 직선모양인 소시지를 유태인과 미국으로 거쳐 우리에게 전해지면서 현재의 후랑크 소시지가 되었다. 

 비엔나 소시지

 

 -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하여 이름이 붙여졌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다른 고기들도 약간씩 들어가는 것을 허용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미니 비엔나는 어린이 용으로 나온 것이며, 원래는 10cm 정도의 길이를 줄줄이 이어서 나온 소시지이다

 살라미

 

  - 이탈리아, 스페인등의 남유럽 지방에서는 염장 건조 소시지를 살라미라 칭한다고 한다. 우리가 피자하면 떠오르는 종류중에 하나인 페페로니 피자의 페페로니가 바로 살라미의 한 종류이며, 살라미는 염장한 고기에 향신료 등을 혼합해 해장에서 저온 숙성시켜 만들게 되는데 겉은 딱딱하고 속은 촉촉하게 됩니다.  살라미는 기본적으로 염장이 되어있기에 크게 조리할 필요 없이 생으로 먹는 편이며, 필요하다면 간단하게 익혀서 먹는게 좋다고 한다.

 킬바사

 

  - 폴란드의 킬바사는 요즘 핫하게 뜨고 있는 소시지중에 하나 일 것이다. 말발굽 모양을 한 소시지로 폴란드 말로 킬바사는 '소시지'를 의미하며, 폴란드식 소시지를 통칭하는 말이라고 볼수 있겠다. 

 

 엔듀이

 

  - 프랑스의 엔듀이는 킬바사와 마찬가지로 프랑스어로 '소시지'를 뜻한다. 엔듀이는 매콤한 페퍼와 통후추를 넣어 매운 맛을 가진 소시지로 매콤한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먹음직 하다. 

 

 브랏 부어스트

 

  - 독일을 대표하는 흰 소시지. 독일어로 브랏은 '굽다', 부어스트는 '소시지'를 뜻하며, 흰색의 모습이 인상적이며, 간단하게 구워서 곁들여 먹거나 맥주 안주로써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