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Z. 실험실/03. 음식 리뷰

새우버거가 먹고 싶다면? 버거킹 아빠상어 새우버거 가격 및 리뷰!

by BlueArchi 2020. 5. 18.

▲ 버거킹의 상어가족 버거 라인업....

갑자기 새우가 먹고 싶어 졌다....


▲ 동네 마실중에 마침 지나가 버렸다....

주말 이른 저녁즈음에 집근처 번화가 마실 중이였다.
햄버거 가게를 잘 가지 않아서 매번 주위에 어떤 브랜드의 버거집이 있는지도 까먹고 있었는데,
아무생각없이 노래를 흥얼거리던 마침 배가 고팠고, 그 마침 바로 옆은 버거킹이 있었다.
그 우연스러움이 만나 버거킹 매장안으로 들어가니 신제품으로
상어가족 콜라보 제품을 보고 새우가 갑자기 먹고 싶어져 냉큼 집어왔다.

 

▲ 냉큼 주문하여 집으로 가져왔다


'아빠상어새우버거' 개봉박두!


새우 버거이기에 예상은 했지만, 가격은 싼편이 아니였다. 
우선 '아빠상어새우버거'의 경우 단품가격이 6,700원이고, 여기에 라지셋트로 만들면 7,600원이다.
여기에 나는 치즈프라이로 업그레이드 +400원, 제로톡톡 복숭아 +100원 하여 총 8,100원에 구매하였다. 

 

집으로 돌아와 햄버거를 꺼내봤는데....

 

▲ 치즈프라이 통보다도 작은 햄버거.....

아빠새우버거라기에 나는 아빠가 먹을만한 크기라고 생각했는데
검색해서 확인해보니 아기상어는 그냥 새우패티만있고, 엄마는 할라피뇨로 매콤하게 하고 
아빠상어 새우패티에 쇠고기 패티가 추가로 들어간 것이지 크기와는 영향이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우선 양에서는 매우 실망하게 되었다.

 

▲ 복숭아맛인데 색소가 전혀 없이 흰색이다.

우선 업그레이드 시킨 제로톡톡 복숭아 맛이다. 
생각했던 것보다 복숭아 맛 음료들이 가지는 색소가 전혀 보이지 않아서 의심스러웠다.
하지만 일단 100원 추가하여 업그레이드 시킨 음료이다.

 

▲ 감튀에 꾸덕한 노란색 치즈 

400원 추가하여 치즈를 추가한 감튀이다.
절대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 아닌가 생각된다.

 

▲ 이렇게 반듯한 버거번은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

오늘의 주인공 '아빠상어새우버거' 우선 양이 너무 작은 것이 눈에 띄고
버거번이 참깨도 뿌려지지 않아 둥근 반원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게 눈에 들어온다.
요새 잘 보지 못하는 형태여서 성의없어 보이기 보다는 맛이 궁금해졌다.

 

▲ 쇠고기 패티와 새우살 패티

버거의 단면을 보면 새우를 완전히 다져서 으깬 패티가 아니라
새우살을 최대한 살려서 통통한 식감을 느낄수 있게 만든 새우 패티인 것이 보인다.
이점은 매우 매력적이였고, 내용물은 적지만 이정도 새우의 통통함과 패티의 구성이면
가격이 조금 높은 것은 이해는 하지만 역시나 크기는 아쉬울 따름이다.

 

쇠고기 패티는 역시나 광고에서 나오는 저런 그릴 라인이 나온
굵은 쇠고기 패티는 없었고, 얇은 쇠고기 패티만 덩그러니 있을 뿐이였다.
그리고 나머지는 양상추와 토마토 그리고 꾸덕한 소스가 들어 있었다.


맛은 어떠한가?


메인 디쉬 (아빠상어새우버거)

 

첫 씹힘에서 새우의 식감이 느껴지는 부분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이 버거를 먹는 모든 사람이 이 것은 새우버거라는 것을 알수 있을 정도의 존재감을 뿜뿜했다.
하지만 이 버거는 아빠상어새우버거이다. 즉, 쇠고기 패티도 추가가 되어있는 버거인데
쇠고기 패티는 다른 소스와 빵의 맛에 파묻혀서 느껴지지 않았다.
새우 이후에는 존재감을 나타내길 원했지만 결국 아무런 느낌없이 사라져 버렸다.

사이드 디쉬 (치즈감튀)

 

역시나 맛이 없을 수가 없다. 감튀는 조금 시간이 지났지만 치즈가 모든 맛을 업그레이드 시켜줘서
크게 불만없이 맛있게 먹을수 있었다.

 

음료 (제로톡톡 복숭아맛)

 

이 것은 원래 이 음료의 맛이 맞는지 의심이 되었는데
처음엔 일반 물의 맛이였다가, 정말 미량의 복숭아 맛이 살짝 느껴지고는
이내 그 맛도 사라지면서 바로 쓴맛이 찾아왔다.
이건 매장에서 복숭아 맛 원료가 떨어지고 탄산수가 준게 아닌지 의심스럽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먹어본 것이여서 비교군이 없어 교체하지 못하고 버렸다.


총  평


새우버거로써의 아이덴티티는 확실하지만, 추가로 넣은 쇠고기 패티는 제 값하지 못했다.
아기상어와의 차이는 쇠고기 패티의 유무만 달라지므로 새우버거가 먹고 싶다면 아기상어가 나을 것 같다.
맛은 좋았으나, 가성비 면에서는 추천하지 못하고 가심비로 새우버거를 먹고 싶다면 먹을만 하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