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워먹는 곤약쫀드기 리뷰 - 자연공유 곤약쫀드기

1. 곤약 쫀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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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약쌀에 만족하여 곤약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찾던 중에 '곤약 쫀득이'라는 제품이 핫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곤약으로 만든 쫀득이라는데 이름에서부터 곤약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어 아무 의심 없이 다이어트 제품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아 구매해 보았다.

 

곤약쌀이 궁금하시다면 이전 포스팅에서 볼수 있다.

 

2020/07/05 - [Z. 실험실/02. 레시피 실험] - 곤약 다이어트를 위한 곤약쌀로 밥 짓는 확실한 방법! (Feat. 알알이곤약과 곤약덮밥(새우, 닭, 계란 ))

곤약 다이어트를 위한 곤약쌀로 밥짓는 확실한 방법! (Feat. 알알이곤약과 곤약덮밥(새우, 닭, 계��

 

유명해진 계기는 편스토랑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유리 씨가 아침부터 돼지 껍질 구이와 쫀득이 구이를 먹는데 나왔던 쫀득이가 바로 곤약쫀득이라고 불리는 이 제품이라는 것이다.

 

곤약 쫀득이는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그냥 바로 사버린 나의 실수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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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언박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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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공유에서 나온 곤약쫀득이

이름에서 매우 강조하고 있는 곤약이라는 말에 넘어가서 산 곤약쫀득이 ㅠㅠ

아니나 다를까 곤약이 8.5% 함유라고 되어 있는 것을 보고 깨달아야 했다....

 

▲ 메인은 밀가루요 설탈이 21%....

성분표에서 알 수 있듯이 밀가루, 찰보리, 현미 등의 탄수화물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거기에 설탕이 21% 이기에 맛이 없을 수 없겠지만 탄수화물 덩어리에 설탕이 엄청 들어간 곤약 쫀득이였다... OTL

 

▲ 탄수화물이 가장 많다.

역시나 성분표에서도 탄수화물이 가장 많고 그다음이 당류이다.

나 같은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는 이 것만큼 먹지 말아야 할 제품이 없겠지만 고탄저지 다이어트 중이라면 운동 전에 먹기에 영양정보만 보면 나쁘지 않아 보인다.

 

나에게는 불리한 것이지만 어쩌겠는가 이미 샀으니 리뷰를 해보자!

 

▲ 개별 포장이 잘되어있다.

박스에는 쫀득이가 개별로 잘 포장되어 있었고, 포장지는 나름 고급인 것을 보인다.

 

▲ 촌스럽지 않고 깔끔하다

포장지가 맛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때깔 좋은 것이 식욕을 돋우는 것이니 괜찮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 유부같은 그런 질감과 색

개별 포장을 개봉하여 보니 유부와 비슷한 질감과 색을 가지고 있었다.

콩이 아닌 밀과 곡물이 주원료인데도 비슷하게 나올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이대로 한 입 베어 무니 매우 질기고 달달한 것이 입으로 들어왔다.

하지만 계속 질겅질겅 씹어야 했고 단 맛은 계속 맴돌았기에 단조로운 맛이었다.

 

하지만 쫀득이는 역시 구워야 제맛이기에 구워 먹어보고자 먹는 방법이 따로 있는지 찾아보았다.

 

▲ 물과 섭취?

먹는 방법은 그저 1포를 물과 섭취하라는 말뿐이 없어서 조금 당황스러웠다.

그리고 굳이 먹는데 물까지 먹으라고 일부러 하는 이유는 물과 만나면 좀 더 포만감을 채워주기 때문일까?

나는 굳이 생으로 먹는 건 한입이면 괜찮다고 생각하여 나머지는 알아서 구워 먹기로 했다.

 

▲ 팬에 기름을 둘러주자

팬에 기름을 둘러주고 충분히 예열한 후에 약불에 조금씩 익혀 먹을 계획

 

▲ 이제 익어라!

▲ 오 빛깔은 먹음직 스럽다

역시 탄수화물과 당의 조합이라 그런지 노릇노릇하게 구워져 제법 맛있어 보이게 구워졌다.

 

▲ 욕심 부리다 살짝 탔다.

조리 시간을 조금 오버하면 금세 타버리니 매우 약한 불에서 본인에게 딱 좋은 상태를 만들어 먹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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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맛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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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 곤약 쫀득이는 상상 이상으로 맛있었다.

곤약이라는 글자가 들어가고 다이어트식 대용으로 먹기 위해 샀던 것인지라 전혀 맛에 대해서 기대하지 않았던지라 맛은 기대 이상으로 너무 좋았다. 별미로써 몇 번이고 먹고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우선 달다 확실히 전체의 21%가 설탕이니 안달수가 없겠다. 여기에 탄수화물이 구워지면서 노릇해진 부분에서 감칠맛이 확 살아나기 때문에 단맛과 감칠맛 폭발한 쫀득이는 내가 알고 있던 질겅질겅 뜯기는 쫀득이보다 훨씬 맛이 났다.

 

결국 이 제품은 다이어트식이라고 하기보다는 맛보고 먹는 별식 정도로 생각하며 구매하길 추천드리고, 치팅데이 때 먹는 것도 조심스럽다면 한 번쯤 구매를 생각해볼 수 있겠지만 설탕이 너무 많은 관계로 그마저도 사실 조심스러운 게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