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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요리도구/02. 칼과 도마

도마 종류 및 구매팁 (feat. 엔드그레인)

by BlueArchi 2020. 5. 14.

▲ 도마는 본래의 기능 외에도 플레이팅용으로 사용해도 멋있게 연출이 가능하다


도마에도 고급이 있다?


 도마는 조리를 할때 가장 많은 면적에서 오랜시간 직접적으로 식재료와 만나는 아이템일 것이다. 그렇기에 도마를 선택함에 있어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재료별로 사용가능한 도마를 살 것인가? 하나의 도마만을 사용하려 한다면 나는 어떤 도마를 선택하는 좋을 것일까? 하고 말이다. 오늘은 이러한 도마 구매에 참고 가능한 도마의 정보를 알아 볼 것이다.

 

 


도마의 종류


 1) 플라스틱 도마

 

  저렴한 가격 대비 위생상 

 GOOD :  1) 세척이 용이하고 빠르게 건조된다.

              2) 살균력이 좋다

              3)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BAD : 1) 살균이 잘되나, 세균번식속도가 빠르다

             2) 재질이 약하므로 칼집이 지속적으로 생기며, 칼집 사이로 세균 번식의 위험이 생긴다. 

             3) 틈 사이로 음식물이 스며들어 변색이 잘되고, 냄새가 밴다. 

             4) 공정시 사용되는 환경호르몬 물질이 있어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POINT! 가격이 저렴하고 살균력이 좋지만 칼로 흠집이 잘가 흠집으로 인한 색변형, 세균 번식의 위험이 생긴다.

 

 2) 실리콘 도마

▲ 얇으면서도 흠이 잘 나지 않으나 잘 휘어진다

 GOOD: 1) 전자렌지나 뜨거운 물로 살균소독이 용이하다.

           2) 칼집이나 흠집이 크게 나지 않는다

           3) 얇아서 수납이 용이하다

 

 BAD :  1) 얇고 잘 구부려 지는 성질때문에 오래 사용시 휘어지기 쉽다.

           2) 표면이 매끈하여 조리시 미끄러질수 있어 불편하다 

 

POINT! 가볍고 얇으며 흠집이 잘 나지 않아 이용에 편리하지만 너무 매끄러워 미끄러지기 쉽고 너무 얇아서 휘어지기 지기 쉽다. 

 

3) 유리 도마

▲ 화려한 문양이 많으며 플레이팅에 좋다

GOOD :    1) 칼집이 나지 않을 정도로 강도가 크다

              2) 이쁜 문양이 들어가 화려해 플레이팅용으로 좋다

              3) 틈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색이 변하거나 냄새가 배지 않는다 

 

  BAD :    1) 강도가 크기 때문에 칼날이 무뎌지기 쉽다

              2) 탄성이 없어 뻣뻣하고 칼과 부딛힐때의 감각이 좋지 못하다.

 

POINT! 이쁜 문양이 들어가 플레이팅에 좋고 강도가 좋아 칼로인한 틈이 생기지 않고 색이 변하거나 냄새가 베지 않는다 하지만 너무 큰 강도로인해 칼날이 쉽게 무뎌지며 매우 뻣뻣한 느낌이 칼 사용감이 떨어진다.

 

4) 나무 도마

GOOD :   1) 천연나무 자체에는 유해 성분이 들어있지 않다. 

             2) 무겁기 떄문에 주는 안정감이 있다

             3) 나무 자체의 탄닌산이 함유되어 향균 기능을 한다. 

 

BAD : 1) 무겁기 떄문에 다루는데 힘이들수 있다

        2) 세척 및 관리에 신경을 많이 써줘야 한다.

        3) 나무를 붙여서 가공한 도마는 본드에서 유해물질이 나올수 있다

 

POINT! 나무이기에 주는 안정감과 그립감이 좋고, 친환경적인 요소로 자체 향균기능이 있으나 세척이나 관리상 문제와 가공시의 유해 성분을 확인하고 구매가 필요하다.

 

 


나무도마의 종류


 1) 통원목

▲한 나무의 결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 말 그대로 원목을 통으로 가고하여 사용 하여 나무 원래의 결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 플레이팅 및 커팅에도 좋다

 

 2) 집성 도마

▲여러가지 색으로 배열이 가능하다

  - 조각난 나무를 서로 붙여서 만들었다. 원가 절감을 위한 방법이나 이 방법 자체가 무조건 나쁜 도마인 것은 아니며 여러가지 색의 나무가 붙어서 멋진 모양의 도마로 사용이 가능하다

 

 3) 엔드그레인

▲ 엔드그레인은 나이테 부분을 지칭한다.

 - 엔드그레인의 사전적 의미는 ' 목재를 섬유 방향과 수직이 되도록 잘랐을 때 노출되는 횡단면의 나뭇결'로 우리가 흔히 나무의 나이테라고 하는 부분을 의미한다. 섬유방향이 선 부분으로 가공했기 때문에 아래의 그림과 같이 칼질을 하여도 섬유 사이로 칼이 들어가 칼날에 의한 상처가 그게 나지 않고 섬유가 다시 모이면서 상처가 아물게 된다. 

 

▲ 엔드그레인은 나이테 부분을 집성한것으로 칼자국이 자생(?)한다

 이러한 장점에도 단점은 존재하는데 우선 나이테부분만 재단하여 다시 집성하는 과정이 필요하기에 고가에 속하는 도마이며, 나무결이 서있어 칼날이 자연스럽게 들어가지만 국물이 있거나 냄새 심하게 나는 식재료도 금세 도마에 스며들게 되어 관리가 까다롭다.  

 

 


나무의 종류


  많은 나무 종류가 있지만 크게 쓰이는 몇가지의 종류만 보자

  1) 월넛 (호두나무) - 고급 수종으로 가구재로도 사용되며 브라운의 고급의 느낌을 준다 하드우드 중에서도 단단한 편이지만 충격흡수가 잘되 사용감이 좋다. 

 

 2) 캄포나무 - 피톤치드 함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밝은 색상에 나무결이 크게 휘어있는며, 하드우드과에 속하지만 강도와 밀도가 낮으므로 사용감이 좋다.

 

 3) 메이플(단풍나무) - 가격대비 내구성이 좋으며, 밝은 색상에 플레이팅 도마로도 많이 쓰인다. 

 

POINT! 고급적인 멋을 원하면서 하드우드를 선호한다면 월넛, 피톤치드 함량등 기능적인 면에서 점수를 많이 주고자 하며, 밝은 색상의 하드우드를 선호한다면 캄포, 가격이 경제적이며 플레이팅에도 사용이 가능한 도마를 찾는다면 메이플이 좋다. 


접착제에 대하여


 일반 싸구려 나무 도마의 경우 어떤 접착제를 사용하였는지 조차 알수가 없는데, 이러한 제품은 공업용 본드를 사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인체 유해성분인 포름알데히드를 상당한양으로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접착제는 어떤 제품을 표기하고 있는 제품 중에서 인체 무해한 접착제를 사용한 것을 꼭 확인해야 될 것이다. 

 

POINT! 접착제는 포름알데히드가 적게나오는 인증 제품을 사용한 제품을 고르자 (FDA 승인 등을 받은 것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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