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팅에서 재료 손질에 관하여 알아보았으니
이번에는 재료를 이용한 잡채 만들기를 배워보도록 하자
2020/07/07 - [Z. 실험실/02. 레시피 실험] - 백종원 잡채를 만들어보자! 황금 레시피를 위한 재료 준비 편
재료 손질을 다 했다면 이제 만들어 보자.
1. 이제 잡채 만들러 들어가요~
고기를 더 맛있게 하기 위해서 마늘, 간장, 혹은 소금 등으로 밑간을 하여 볶아주면 훨씬 깊은 맛이 나는 잡채를 먹을 수 있다.
고기 다음은 양파를 볶아줍니다.
양파와 후춧가루가 잘 어울리므로 볶을 때 살짝 넣어줍니다
이번에는 당근을 볶아준다.
푸른 기운이 더 살아난다고는 하지만 특별한 근거는 없다고 한다 그냥 남들이 하니깐 하는 거라고....
일단 시금치 데칠 물에 소금 한 꼬집 정도 넣어주자.
본인은 10 정도 세었지만 꺼내고 보니 12 정도 세는 게 좋겠다고 하는 백종원 선생님....
당면은 위로 들었을 때 알아서 축 쳐 질정 도로 불려져야 제대로 불렸다고 할 수 있다.
불린 상태를 보고 적당히 데쳐주면 되지만 불린 시간이 얼마 되지 못한다면 원하는 당면이 될 때까지 계속 불을 올려주어야 한다.
당면을 얼마나 불렸는가에 따라 그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중간중간마다 드셔 보시고 결정하셔도 늦지 않다.
당면에 물을 제대로 제거해주지 못하면 잡채가 질퍽해져 버린다.
이때까지 준비했던 야채(시금치 제외)와
고기 재료를 전부 당면과 넣어준다.
시금치는 전부 손으로 풀어서 사용해주자 아니면 먹을 때 시금치가 한 덩어리가 되어 잡채의 식감을 해친다.
잘 풀어졌다면 다른 재료들과 역시 같이 섞어준다.
이제 양념소스를 하나씩 넣으면서 당면과
야채에 간을 해준다.
백종원 선생님은 위의 순서대로 넣어주셨으나
순서는 딱히 상관이 없어 보인다.
이제 이쁘게 플레이팅하고 마지막 깨소금을 살살 뿌려주고 마무리한다.
2. 레시피를 정리해보자
1. 채 썬 돼지고기를 볶아준다.
2. 양파를 볶아준다. 이때 후춧가루를 넣어 중불에서 숨이 죽지 않게 볶는다.
3. 당근, 목이버섯, 대파 넣어 중불에서 볶는다.
4. 물에 소금을 한 꼬집 정도 넣고 끓여 시금치를 12초 정도 데쳐낸다.
5. 불린 당면을 끓는 물에 넣어 삶고 찬물에 헹궈 준비한다.
6. 찬물에 헹군 당면의 물기를 충분히 제거하고 가위를 이용하여 먹기 좋게 자른다.
7. 당면에 볶은 재료, 시금치, 간 마늘을 넣어 골고루 섞어준다.
8. 설탕, 간장,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추고 참기름, 후춧가루, MSG, 캐러멜을 넣어 섞는다.
9. 완성 접시에 담은 후 통깨를 뿌려 마무리한다.
3. 캐러멜이나 노두유 에 따른 잡채 팁
우리가 기본적으로 만드는 잡채는 오른쪽과 같은 희멀건 색의 잡채이다. 그런데 색을 내기 위한 캐러멜을 아주 조금만 사용하여도 왼쪽의 잡채처럼 색이 변하면서 먹음직스럽게 변한다. 하지만 잡채에 한번 사용하기 위해서 캐러멜을 사기는 어렵기 때문에 노두 유로 대신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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